미분양 ‘블루칩’ 찾았다

무이자 중도금대출·역세권·대단지 ‘3박자’

시민일보

| 2008-01-29 19:43:06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한번에 쏟아낸 물량이 미분양으로 쌓이고 있다.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2008년 1월 전국 미분양은 668곳 7만7778가구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미분양이 1만1078가구로 1만가구를 돌파했다. 이런 미분양 난(亂) 속에서도 무이자 중도금 대출로 자금 부담을 덜 수 있거나 역세권에 위치해 교통 이용이 쉬운 미분양 단지는 눈여겨 봐야한다.

청약가점제 시행 이후 미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알짜 단지는 서둘러 잡아야 하기 때문. 닥터아파트는 1월, 블루칩 미분양 단지를 금융조건, 역세권, 대단지 등 3가지로 조건으로 추천한다.


◆금융조건= 중도금 무이자 융자 가능 단지 주목
월드건설은 강서구 염창동 240의 19번지에 113~164㎡ 164가구를 2007년 12월에 분양했다. 중도금 40% 이자후불제 조건이며 잔여물량은 17% 정도 남았다(124㎡ 제외). 2009년 개통예정인 서울지하철 9호선 증산역(가칭)이 걸어서 5분거리.

양주시 고읍지구 6-3블록에 한양이 125~185㎡ 434가구를 분양했다. 125~149㎡ 15%정도가 미분양상태며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다.

양평군 양평읍 백안리 533의 2번지 벽산블루밍1,2단지는 105~261㎡ 928가구 규모로. 현재 잔여물량이 23% 정도이며 계약조건은 중도금 40% 무이자융자, 20% 이자후불제 조건을 갖춘다. 비투기과열지구로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역세권 단지= 인기 불패, 내집마련 조건 1순위
삼호는 동작구 신대방동 342의 41번지에 84~165㎡ 386가구를 분양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을 걸어서 5분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미분양은 154,165㎡ 3%정도 남은 상태. 계약금 5%에 중도금 50% 이자후불제 조건을 갖춘다.

부천시 송내동 409의 3번지에 GS건설이 81~155㎡ 436가구를 분양했으며 현재 149,155㎡ 10%정도 잔여물량으로 남아있다. 경인선 전철 송내역이 걸어서 9~10분거리.


◆대규모 단지= 입주 시 편의시설, 학군 이용 편리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 불광동 17번지 불광3구역을 재개발해 1332가구 중 79~167㎡ 63가구를 일반분양했다. 149㎡ 일부 가구만이 남은 상태다. 서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단지로 북한산 조망과 독바위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벽산건설과 한라건설 공동 컨소시엄 형식으로 파주 운정신도시 A2블록에 80~159㎡ 1145가구를 분양했다. 전 타입에 걸쳐 잔여물량이 20%정도 남았다. 계약 조건은 중도금 40% 이자후불제. 초, 중, 고가 인접해 걸어서 10분 내에 통학할 수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