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 미모 유럽서도 “원더풀”
세계적 비주얼작가들, ‘최고의 미인’ 찬사
시민일보
| 2008-01-29 19:46:32
2000년 미스인터내셔널 2위 겸 포토제닉으로 공인받은 미모는 유럽에서도 통했다.
세계적 비주얼 작가들이 미스코리아 출신 영화배우 손태영(28)을 ‘최고의 미인’으로 평가했다.
손태영은 최근 가수 ‘레비(Revi)’의 뮤직비디오를 영국에서 촬영하면서 함께 작업한 니키타 디아커, 요나스 룬드 등 영상감독과 아트디렉터 토비용 앙커스저니, 사진작가 패트리샤 니븐으로부터 “매우 눈과 입술이 아름다운 동양여성이다”, “스타일리시한 얼굴이며 표정이 풍부한 미인”이라는 찬사를 들었다.
또 이들은 지난 23일 레비의 공식 홈페이지(www.revistory.com)가 개통되면서 자신들이 작업한 손태영의 이미지를 다시 접하면서 또 한 차례의 공동 작업을 제안해왔다.
이들은 손태영에 대해 작업 후에도 자꾸만 머릿속에 그녀의 이미지가 맴돌았고, 온라인상으로 다시 한번 비주얼을 보고는 자신들이 구상하는 영상에 딱 맞는 배우로 확인했다고 전해왔다.
디아커, 룬드, 앙커스저니 등 세 사람의 뮤직비디오 감독이 만든 2007년 사치품 ‘루이뷔통’의 특별영상은 루이뷔통 파리 본점과 런던 헤롯백화점에서 상영돼 화제가 됐다. 또 디아커는 코닥 광고영상, 독일밴드 ‘월홀’의 뮤직비디오, 영국 MTV2의 영상을 감독해 세계인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또 스틸사진을 담당한 니븐은 영국의 유명 속옷 브랜드인 ‘에이전트 프로보가터’의 전속 포토그래퍼로 세계적 모델 케이트 모스의 2007년도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레비’의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11월 런던의 TBA 스튜디오와 피카델리 서커스, 본드 스트리트 등 야외공원에서 촬영됐는데 주인공인 손태영의 얼굴이 서정적인 런던 거리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며 특히 석양을 등지고 비쳐지는 모습이 환상적으로 연출됐다.
이들 촬영감독들은 주로 유럽 모델들만 촬영하다가 아시아 배우는 처음이라며 진한 관심을 보였다. 처음엔 농담으로 “호러 영화 한 편 찍자”고 하다가 헤어질 무렵에는 무척 진지하게 “로맨스 멜러 영화를 함께 찍었으면 좋겠다”고 제안 했다.
‘레비’의 뮤직비디오 제작사인 빅뱅 TFD 측은 “영국 물가가 높고 숙식이나 촬영조건 자체가 배우 입장에서 그리 편안하지 않았는데도 연예인으로서 자존심 내세우지 않고 소탈하게 작업에 임해준 손태영씨에게 감사한다”며 “촬영감독들은 손태영씨의 인간적이고 쿨한 모습에 반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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