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택지·재개발 알짜물량 나온다
주공, 의왕ㆍ청계등 2269가구 내달 분양
시민일보
| 2008-02-10 19:07:40
수도권 곳곳에서 분양가상한제 회피물량들이 나오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3월 중 공공기관이 조성하는 택지지구와 도시재개발구역에서 ‘알짜’ 분양물량이 나온다.
대한주택공사는 의왕ㆍ청계, 광명역세권, 마포재개발지구 등 수도권지역에서 전용면적 85㎡(25.7평)초과 분양주택 2269가구를 3월 중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왕ㆍ청계지구는 국민임대주택의 모범사례로 관심이 집중됐던 곳으로 C1블록에 132~175㎡(40~53평형) 중대형으로 구성된 266가구가 3월 중 분양될 예정이다.
의왕청계지구는 과천, 안양, 군포, 성남, 수원과 서울 남부의 광역도시권을 형성하고 있는 청계산 자락에 위치한 그린벨트해제지구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분양가도 인근 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지난해 11월에 분양된 광명 소하지구(3.3㎡당 997만원) 수준에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공이 도심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마포 1-52구역에서도 중대형 분양물량이 공급된다. 110~198㎡(33~60평) 476가구 규모다.
마포 1-52지구는 지구 동서남북을 가로지르는 지하철 5, 6호선과 내부순환도로, 자유로,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인근 시세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