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 선발출전 56분 활약
공격포인트는 기록 못해… 팀은 1- 0 승
시민일보
| 2008-02-10 19:10:33
‘라이언 킹’ 이동국이 시즌 5번째 선발출장하며 56분을 소화했지만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미들즈브러의 이동국(29)은 9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7~2008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에서 56분을 소화한 뒤 후반 11분 아폰소 알베스(27)와 교체됐다. 이 날 경기에서 이동국은 알리다이에르와 공격 전방에 나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노렸지만 또다시 무산됐다.
지난 달 26일 맨스필드와의 FA컵 4라운드에서 골을 기록했던 이동국은 경기 초반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골을 넣기 위해 애썼다.
전반 24분 코너킥 수비에 가담하며 공을 걷어낸 이동국은 11분 후 알리다이에르의 침투패스를 받아 오른쪽 측면 돌파를 시도했으나 수비수가 한 발 앞서 슬라이딩 태클로 걷어냈다.
이어 풀럼의 파울로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크로스된 볼이 살짝 머리 위로 지나가자 아쉬운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동국은 전반 종료 직전 하프라인에서 볼을 다투던 중 신발이 벗겨지는 등, 적극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후반 1분 골키퍼와 볼 경합중 흘러나온 볼을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는데 실패한 이동국은 후반 11분 최근 영입한 브라질 출신의 알베스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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