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퍼’ 개봉 첫 주만에 한·미 흥행 1위 점프
시민일보
| 2008-02-18 20:04:56
‘점퍼’가 개봉 첫 주에 한·미 박스오피스를 모두 석권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추격자’를 아슬아슬하게 따돌리며 정상을 밟았다.
15~17일 한국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점퍼’는 55만9489명(총 70만9362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흥행성적 1위에 올랐다.
‘점퍼’는 뉴욕, 로마, 이집트의 스핑크스 등 세계 어디든 눈 깜빡할 사이에 이동할 수 있는 초인적인 능력을 지닌 점퍼들의 이야기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긴박하게 펼쳐지는 스릴러 팬터지물이다.
14일 개봉한 ‘추격자’는 개봉 첫 주에 52만7882명(64만7653명)을 모으며 2위에 이름을 걸었다.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팬터지 영화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은 16만7466명(19만4086명)을 기록, 3위로 뛰어올랐다.
김하늘·윤계상의 ‘6년째 연애중’은 10만4639명(99만4984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100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 박스오피스에서도 ‘점퍼’의 티켓파워가 확인됐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15~17일 ‘점퍼’는 2722만500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순식간에 1위로 올라섰다.
뮤지컬 드라마 ‘스텝 업2-더 스트리트’는 전편의 인기에 힘입어 1966만6000달러의 수익을 내며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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