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부동산거래 ‘한산’

매매가도 대부분 하락

시민일보

| 2008-02-27 19:41:51

최근 부동산 시장이 침잠한 가운데 이를 반영하듯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적으로는 거래도 자취를 감춘 가운데, 집값도 대부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소형평형에서 거래가 간간히 이어지며 매매가도 상승했지만, 시가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건설교통부는 27일 정오를 기해 지난달 신고된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 3만7000건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0월부터 연말까지 다소 증가했지만, 올해 1월 들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으로는 서울 강남 개포주공1단지 45㎡(13평형) 5층이 지난해 1월 7억5000만원에서 올해 1월 7억9000만원으로 4000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성남 분당 정자 한솔마을(주공4차) 1단지 36㎡(11평형) 7층은 지난 2006년 12월 최고 1억5000만원에서 지난달 1억6800만원으로 1800만원 상승했다.

경기고양 일산 서일산 후곡마을(주공) 69㎡(21평형) 15층도 2006년 12월 2억4500만원에서 지난달 2억5700만원으로 1200만원 올랐다.

반면, 소형 중에서도 값이 하락한 곳도 있었다. 서초반포 에이아이디차관 73㎡(22평형) 1층은 2006년 12월 11억1500만원에서 올해 1월 9억9000만원으로 1억2500만원이 떨어졌다.

송파 가락시영1차 40㎡(12평형) 2층도 2006년 12월 최고 5억9950만원에서 지난달 5억5000만원으로 4950만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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