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소형아파트도 들썩
암사·석촌동등 올초보다 5%이상 급등
시민일보
| 2008-03-10 19:41:13
강남 소형 아파트값도 강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동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강남권(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소형(66~95㎡, 20형대) 아파트 가격 변화(2008년 1월 4일~3월 7일)를 조사한 결과 강동구 암사동, 송파구 석촌동 등은 올초 보다 평균 5% 이상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강남권 소형 아파트값은 평균 0.65% 상승하는데 그쳤다. 구별로도 강동구만 2.14% 오르며 강남권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을 뿐 서초구 0.34%, 강남구와 송파구 각각 0.23% 오르는데 그쳤다.
강동구는 암사동과 천호동에서 각각 6.31%와 2.1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암사동 선사현대 79㎡의 경우 연초 보다 3500만원 올라 현재는 3억5500만원 이다. 천호동 태영 82㎡도 2500만원 올라 3억3500만원이다. 저평가 돼 있다고 판단한 매수자들이 매수에 나선 것이다.
송파구는 석촌동(5.88%)과 풍납동(1.15%)에서 오름폭이 컸다.
풍남동 동아한가람 76㎡도 1월 보다 3500만원 올라 3억6000만원이다.
강남구는 수서동에서 올랐다. 강남구에서 소형 아파트가 모여있는 대표지역으로 수요가 꾸준하다.
서초구는 서초동에서 1.36%가 올랐다. 교육대학교가 가깝다 보니 대학생 수요와 신혼부부 수요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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