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울 옮기는데 2억원 든다

갈수록 집값 격차 커져

시민일보

| 2008-04-02 19:25:14

학군, 편의시설, 교통을 이유로 경기에서 서울로 진입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105㎡(32형)를 기준으로 경기에서 서울로 옮기려면 2억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는 등 해마다 서울진입을 위한 필요자금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99~128㎡(30형대)의 지역별 평균 매매가를 살펴본 결과 3월 31일을 기준으로 서울은 3.3㎡당 1664만원, 경기는 3.3㎡당 935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 타입인 105㎡(32형)를 기준으로 서울은 5억3258만원, 경기는 2억9927만원으로 경기에서 서울로 옮기기 위한 추가자금으로는 2억3331만원이 필요한 것을 알 수 있다.


과거 5년간 105㎡(32형) 평균 매매가 차이를 살펴보더라도 경기에서 서울로 옮기는데 매년 추가자금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4년에는 1억4496만원 이었지만 2006년은 2억원 가까이 늘었으며 현재는 2억3328만원이 필요하다.

3월말 기준으로 3.3㎡당 평균 매매가가 서울은 1775만원, 경기는 920만원으로 1.9배나 차이가 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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