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재검토로 건설회사들 뿔났다
시민일보
| 2008-04-17 19:12:07
정부가 혁신도시 전면 재검토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이들 지역에 아파트를 공급한 건설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혁신도시 수혜를 예상해 사업을 벌였는데, 정부의 재검토 방침으로 사업 차질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더욱이 전국 미분양이 13만 가구에 육박하는 상황이어서 건설사들로서는 사업 자체가 좌초될 가능성이 높아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혁신도시는 공기업 등이 이전하지만, 택지는 조성되지 않는다. 건설사들은 이전 기관 직원 수요를 감안해 혁신도시 인근에 아파트를 분양한 것. 때문에 혁신도시라는 메리트가 사라질 경우 가뜩이나 침체된 지방 분양시장에서 원가도 못 건질 가능성이 높아 건설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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