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미분양 매입 3955가구 추가 접수

국토해양부·대한주택공사

시민일보

| 2008-04-29 18:35:48

국토해양부와 대한주택공사는 지방 미분양아파트를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기 위해 주택공사에서 지난달 31일부터 2차 매입신청을 받은 결과 총 31개 단지 3955호가 접수됐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대구 4개 단지 367가구, 대전 2개 단지 35가구, 강원 6개 단지 598가구, 충남·북 8개 단지 556가구, 경남·북 9개 단지 1441가구, 전남 2개 단지 958가구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가 999가구, 60∼85㎡형은 2328가구, 85㎡ 초과는 628가구다.

매입 신청된 주택은 다음달 중 임대주택 수요평가 등을 거쳐 매입대상 여부를 확정한 뒤 감정평가를 시행하고 가격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가격협의가 조기에 진행되는 단지는 다음달 말부터 매입계약이 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국토부는 전했다.

한편, 국토부는 1차 매입신청 접수분 4542가구에 대해 현재까지 미분양주택 789가구의 매입을 완료해 도시근로자 등 서민층에게 공급하기 위해 임대준비 중이며, 7개 단지 829가구는 가격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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