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박유천·황하나의 진실공방..."마약 결코 NO"VS"함께 2-3번 투약"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4-18 01:00:00
최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박유천-황하나의 마약투여 의혹에 대해 다뤘다.
앞서 지난 10일 박유천은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다시 연기를 하고 활동을 하기 위해 하루하루 채찍질하며 고통을 견디고 노력하고 있다. 이 건에서 제 혐의가 인정된다면 이것은 연예인 박유천으로서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를 하는 것을 넘어서 제 인생 모두가 부정당하는 것이기에 절박한 마음으로 왔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마약을 생각하거나 복용했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며 "경찰서에 가서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앞서 SNS 스타로 알려진 황하나는 과거 박유천과 연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4일 경찰에 체포된 황하나는 "2015년부터 최근까지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구속상태였던 황하나는 "연예인 A씨의 권유로 강제 투약했다. 잠자는 동안 연예인 A씨가 강제로 마약을 투약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유천이 연예인 A씨로 의심받게 된 것.
황하나, 경찰은 공식적으로 연예인 A씨를 거론하지 않았지만, 박유천은 스스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결백을 자신했다. 그리고 기자회견 당시 박유천 소속사의 관계자는 "오늘(지난 10일) 수사기관에서 황하나의 진술에서 박유천이 거론된 게 맞다고 오늘 연락을 받아서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기자회견을 연 이유를 밝힌 것.
하지만 황하나는 "올해 초 박유천과 두 세차례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유천은 "결별 후 황하나를 만났지만 하소연만 들어줬을 뿐"이라며 마약은 하지 않았다고 거듭 주장하며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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