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욘사마 경제효과’ 후끈… 손대는 것마다 히트
CF모델 기용업체 매출 급증… 최고 대중문화 상품 떠올라
시민일보
| 2008-06-08 18:59:06
배용준(36)은 일본에서 최고의 대중문화 상품이다. 손대는 것마다 줄줄이 성공하고 있다.
‘욘사마’의 경제효과는 특별하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 배용준을 CF모델로 기용한 안경업체 ‘메가네톱’이 업계 4위 수준에서 단숨에 2위로 부상했을 정도다.
배용준 기용전에는 전국 408개 점포였지만 현재는 501개로 덩치가 커졌다. 배용준은 이번 일본방문기간 중 새로운 안경CF를 촬영할 계획이다.
파친코 메이커인 교라쿠 산업은 ‘겨울연가’ 파친고를 내놓았다. 올 3월 시리즈 2탄을 개발했는데 현재까지 30만대 정도가 출하되며 대히트를 쳤다.
올해로 창단 95주년이 되는 전통의 현지 다카라즈카 가극단이 내년에 ‘태왕사신기’를 연극무대에 올린다고 알리자 벌써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배용준 방일에 맞춰 출간된 ‘태왕사신기 공식드라마 가이드’ 후편은 1주일 사이에 1만5000부가 넘게 팔렸다. 이는 오리콘 서적순위 탤런트 관련 1위이자 전체를 통틀어서도 4위다.
배용준은 올 초 일본 현지법인 BOF인터내셔널을 설립해 매니지먼트를 전담시키는 한편, 한국전통음식점 ‘고시레’ 등 여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배용준은 공식행사 틈틈이 배성웅(31) 사장을 만나고, 고시레 나고야 체인점을 비밀리에 둘러보는 등 사업관련 사항들을 체크하는 비즈니스맨다운 모습도 보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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