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단지 입주물량 내달 봇물
송파구 잠실·장지동등서 7243가구 쏟아져… 올들어 최다
시민일보
| 2008-06-10 19:22:26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인 7월에는 송파구 잠실동 주공2단지(리센츠), 장지동 파인타운3단지 등 대단지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올들어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7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주상복합 및 임대 포함)는 35개 단지 총 2만2332가구다.
이는 전달(72곳 3만5881가구) 대비 37.76% 감소한 물량으로 특히 수도권은 전달(28곳 1만8516가구) 대비 40.9%, 지방 광역도시는 전달(10곳 7375가구) 대비 41.1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서울 입주 물량은 7243가구로 전달(4691가구)에 비해 54.4% 증가했다. 이는 송파구 잠실동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주공2단지(리센츠) 5563가구와 장지동 파인타운3단지 625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기 때문.
그 외 지방은 총 1만1392가구로 지방 광역도시 4355가구, 지방 중소도시 7037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2단지(리센츠)= 송파구 잠실동 22번지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주공2단지(리센츠)가 이르면 7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39㎡~158㎡ 16~33층 65개동 총 5563가구로 구성된 메머드급 단지.
서울지하철 2호선 신천역과 잠실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로 롯데백화점(잠실점), 롯데월드,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7월 주공2단지(리센츠)에 이어 8월 신천동 시영(파크리오), 9월 주공1단지(엘스) 등 일대에 새 아파트 입주가 줄줄이 대기 중이지만 거래는 급매물 위주로 잘 이뤄지는 편이다. 한강 조망과 함께 다양한 편의시설, 제2롯데월드 건립이라는 호재가 다양하게 포진돼 있기 때문.
매매는 현재 조합원분만 거래가 가능한 상태로 109㎡A 매매가는 8억8000만~10억5000만원, 전셋값은 2억5000만~3억원.
◆송파구 장지동 파인타운3단지= 송파구 장지동 장지지구 3블록에 위치한 파인타운3단지는 10개동 104㎡~105㎡ 총 625가구로 7월 27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최근 장지지구 입주한 단지 중 임대 없이 분양단지로만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서울지하철 8호선 장지역이 걸어서 8분 거리로 편의시설은 차로 5~10분 거리인 롯데백화점(잠실점), GS마트(송파점) 등을 이용한다.
교육시설은 단지 앞에 장지초등이 위치해 있으며 단지 안에 중, 고교가 2009년 개교예정이다.
105㎡A 매매가는 6억~6억5000만원, 전셋값은 2억~2억3000만원.
◆은평구 불광동 북한산힐스테이트1차(2구역)= 은평구 불광동 1번지에 위치한 북한산힐스테이트1차(2구역)은 7~12층 11개동 총 603가구. 불광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입주는 7월4일부터 시작한다.
교통시설은 서울지하철 3호선, 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으며 학교는 불광초등, 불광중, 연천중, 연신중, 동명여고 등으로 통학하게 된다.
편의시설은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2001아울렛(불광점)이나 불광시장 등을 이용하게 되며 단지 뒤쪽으로 북한산이 위치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매매는 현재 조합원분만 거래가 가능한 상태로 6월 1일 입주를 시작한 은평뉴타운(총 4천514가구) 입주 물량 여파로 원할하지는 못하다. 109㎡가 4억9000만~5억5000만원.
전세도 마찬가지 분위기다. 5월 말까지는 문의가 많았지만 현재는 은평뉴타운 입주로 다소 주춤해졌다. 109㎡가 2억5000만~2억8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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