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투약, 이미 무혐의 처분" 휘성...에이미 폭로에 밝힌 입장은?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4-19 10:00:00

가수 휘성이 자신을 과거 함께 프로포폴을 투약한 연예인으로 지목한 에이미에게 반박입장을 드러냈다.

휘성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 측은 지난 17일 입장문을 내고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당시 군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수면제 복용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았으나 이 역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에이미는 과거 A씨와 함께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투약했다고 폭로해 누리꾼들에게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그는 또 자신이 경찰에 불어버릴 것을 우려한 A씨가 "'성폭행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불지 못하게 하자'고 했다"고 주장하며 녹취록이 있다고 말했다.

이후 A씨로 가수 휘성이 지목됐고 팬들은 입장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낸 바 있다.

소속사는 이에 대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휘성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가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고 반박했다.

또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는 것만으로도 당사자에게는 큰 고통이어서 입장을 전하기까지 힘든 결정이었다"며 "지난 일로 인해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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