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JTBC 퇴직금 1000만원 강원도 화재 지역에 기부 "의미있는 결정"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4-20 01:00:00
JT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는 4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생 두 번째 기부"라는 글과 재해구호협회에 1,000만원을 이체한 화면을 공개했다.
장성규는 "내가 사직서를 낸 다음날 강원도 산불이 시작됐다. 강원도 이재민 분들의 피해가 확산되는 동안 난 여기저기서 축하와 격려를 받고 있었다"며 "며칠 후 갑자기 프리선언 기사가 났다. 내심 강원도 산불 피해가 어느 정도 회복이 되고 기사가 나길 바랐으나 막을 도리가 없었다"고 밝혔다.
장성규는 "며칠 전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jtbc로부터 퇴직금을 선물 받았다. 약소하지만 내 퇴직금의 일부가 강원도 이재민 분들에게 적게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라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그는 "모범관종"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웃음까지 선사했다.
장성규는 최근 JTBC에서 퇴사, 프리랜서로 다양한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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