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영화 ‘암흑터널’
상반기 점유율 37.6%… 8년만에 최저
시민일보
| 2008-07-07 20:12:22
올 상반기 한국영화 점유율이 37.6%를 기록해 8년만에 가장 낮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CGV 영화산업분석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영화 점유율은 전국지준 37.6%로 지난해 대비 9.7%가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0년 28.4%를 기록한 이래 최저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올 상반기 100만명 이상 동원한 한국영화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과 ‘추격자’를 비롯해 단 7편에 불과해 침체된 한국영화계의 현주소를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기간 동안 100만명을 동원한 영화는 13편이었다.
올 상반기 가장 많은 관객을 불러모은 작품은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추격자’는 513만명을 동원해 상반기 1위에 올랐으며, ‘아이언맨’이 417만명,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408만명으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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