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이기광이 군 입대 소감을 전했다.

18일 이기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게요"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짧아진 머리를 공개해 앞으로의 공백을 실감케 했다.

이기광은 이날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에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의무 경찰로 군복무한다. 이로써 이기광은 하이라이트에서 용준형, 양요섭에 이어 세 번째로 군입대한 멤버가 됐다.

지난 17일 이기광은 자필 편지로 입대 소회와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한 바 있다. 그는 "10년이란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 것처럼 1년 7개월이란 쉬는 시간도 정말 서로에게 더 알차게 행복하고 건강하고 서로에 대해 감사함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쉼이 되어 금방 지나가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이기광은 이날 오후 6시 싱글 '웃으며 인사해'를 공개한다. 잠깐의 이별에 슬퍼하지 않고 웃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 팬들에게 더없이 위로가 될 이기광의 이별 선물이다.

한편 이기광은 2009년 비스트로 데뷔해 '비가 오는 날엔', 'Fiction', '아름다운 밤이야'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2016년 몸 담았던 큐브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어라운드 어스를 설립해 그룹명도 하이라이트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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