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시’ 오노 사토시 ‘대마초 흡입’ 日 충격
잡지에 사진도 함께 공개돼… 체포될 가능성도
시민일보
| 2008-07-28 19:57:13
일본이 충격적인 마약 스캔들에 휩싸였다. 인기그룹 ‘아라시’의 리더 오노 사토시(29)가 도쿄 시부야의 가라오케 주점에서 대마초를 흡입했다고 현지 28일자 ‘주간현대’가 보도했다.
이 잡지는 ‘오노 사토시 대마초로 3P-동석한 여인이 적나라하게 증언’이라는 쇼킹한 표제를 뽑았다.
기사와 함께 눈이 풀린 오노가 여자 2명을 얼싸안고 있는 사진(사진)도 공개됐다. 오노가 알몸 여성의 엉덩이에 손을 넣고 있는 사진도 있다. 대마 흡입현장 상황도 상세히 묘사했다.
오노는 평소 깨끗한 사생활을 강조해왔다. 최근 한국 TV드라마를 리메이크 한 ‘마왕’의 주연을 맡아 열연 중이었다. 또 그의 그룹 아라시는 니혼TV의 베이징올림픽 주제가를 부르기로 돼 있는 등 아시아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었다.
전반적인 활동중단이 불가피하다. 소속사 자니스 사무소도 패닉 상태다. 2001년 그룹 ‘스마프’의 이나가키 고로(34)의 도로교통법 위반 사건 이후 최대 악재다.
오노는 이번 대마초 흡입과 관련, 경찰의 수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진까지 분명하게 있기 때문에 경찰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수사결과에 따라 체포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사건은 일본 아이들 왕국 자니스의 근간을 뒤흔드는 대형 스캔들로 비화할 수 있다. 이는 곧 일본 연예계 전체의 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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