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가정 PC교육 도와
중구, IT봉사단 이달말부터 운영
시민일보
| 2008-08-12 19:04:20
서울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저소득층과 노령자 등 컴퓨터 활용 능력이 떨어지고 정보 습득이 어려운 정보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구 IT 희망나눔뱅크’ 사업을 이달말부터 시행한다.
12일 구에 따르면 PC보급뿐 아니라 정비와 수리, 교육까지 제공하는 이 사업은 크게 IT 희망 나눔 뱅크 구축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IT봉사단 구축, IT교육 나눔 확산으로 취약계층 정보 이용ㆍ활용 능력제고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는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내 기업들로부터 PC를 기증받고, 구청내 사용연한이 경과된 PC를 일괄 수거해 점검ㆍ정비한 후 정보취약계층과 복지시설 등에 보급한다.
구는 구청 본관 지하 3층에 중고PC수집ㆍ정비센터를 운영해 사랑의 PC 기증 안내 및 접수, 정비해준다. 지역내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점검해주기도 한다.
구는 이미 지난 2005년부터 사랑의 PC 나누기 사업을 펼쳐 왔으며,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주민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서울 IT 희망 나눔 세상 사업과 연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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