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재단이사장이 노인폄하 오해를 받은 발언에 대해 후회했다.

4월 20일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2’에서는 유시민이 출연했다. 신지혜 기자는 유시민 이사장에게 “지금까지 했던 말 중에 후회되는 말이 있다면?”이라고 질문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말과 글을 수십 년간 하면서 잘못 나간 말도 많고 사실 관계 오인해서 틀린 이야기를 한 경우도 무척 많았다. 일일이 어쩔 수가 없었다. 말은 위험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시민 이사장은 “말 안했으면 좋았을 걸 생각나는 건 나이 들면 뭐 안한다고 한 거다. 60 넘어가면 책임이 아주 큰 자리에는 되도록 안 가려고 그러고, 65세 넘으면 절대로 책임 있는 자리에는 안 있겠다, 내 개인적인 삶의 원칙이다, 이야기 했는데 그냥 그렇게 하면 될 걸”이라며 2004년 한 대학 강의에서 한 말을 후회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노인 폄하했다는 비난을 많이 받았고 스스로 생각해도 내가 그냥 그러고 살면 되는데 뭐하려 이야기했을까. 표현을 잘못한 거다”고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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