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도 25일부터 전자여권 발급

시민일보

| 2008-08-18 17:54:01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위·변조, 도용 방지 등 여권과 관련된 각종 범죄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여권발급에 대한 국제 신뢰도 향상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전자여권을 발급한다.

18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발급되는 전자여권은 여권에 전자칩을 내장해 여권의 위·변, 도용 등 각종 여권관련 범죄행위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권법 개정에 따라 오는 25일부터는 기존에 여권발급 신청시 가족이나 여행사 등에서 대행해 오던 대리신청제도가 폐지되고 18세 이상 성인은 본인이 직접 여권발급(여권발급신청서 1부, 여권용사진 1매, 수수료 5만5000원)을 신청해야 한다. 단, 18세 미만의 경우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부모·형제의 대리 신청이 가능하고 질병·사고 등으로 본인 신청이 불가능할 경우 전문의의 진단서·소견서등 해당사실을 입증하는 서류를 첨부하면 배우자, 부모, 형제 등이 대리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전자여권이 도입되더라도 기존에 발급된 여권은 유효기간 만료시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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