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우리사회 만들기
유송식 (인천남부경찰서 경무계장)
시민일보
| 2008-08-18 18:52:35
3 · 3 · 3 따라잡기란? 경찰에서 추진하는 에너지 아껴쓰기 캠페인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장소와 방법은 무엇인지 찾아 실천해 보자는 것이지요.
그래서 찾아낸 것이 3 · 3 · 3 으로 3곳에서 3가지 방법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생활수칙 같은 것입니다.
먼저 가정에서 1)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2) 불필요한 조명등 끄기 3)적정실내온도 지키기 (여름26- 28℃, 겨울18-20℃)이며. 둘째 사무실에서 1)점심시간 조명등 끄기 2)사용하지 않은 컴퓨터 끄기 3)엘리베이터 운행 줄이기이고, 셋째 자동차에서 1)승용차 요일제 참여하기 2)대중교통 이용하기 3)경제속도 · 경제운전 (60-80km/h)실천하기 입니다.
요즘 무더위에 선풍기 바람세기를 한 단계 약하게 조정하면 에너지 30%를 절약할 수 있으며, 전국에 2600여만대로 환산하면 한해 여름동안만도 130억원이 절약된다고 합니다.
또한 에어컨 사용도 선풍기를 적절하게 이용하면 냉방이 더 효율적이며, 하루 한 시간만이라도 에어컨 대신 선풍기로사용 한다면 여름 2개월 동안 1000억원 이상 절약이 가능하다고한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인천시내 제한속도 무인단속기에 의해 적발된 건수는 18만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배나 증가했다고 한다.
경제속도로 운전하면 연료 10%를 줄일 수 있고 2000cc 휘발유 차량의 경우 2만km 주행 시 40만원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에너지 절약을 하게 되면 지출되는 돈을 줄여 가정경제에 도움 되고, 안전운행으로 교통사고도 줄여 안전한 사회가 되며, 환경배기가스도 줄여 지구온난화를 방지할 수 있다.
에너지 절약으로 우리에게 이득이 되는 것이 3가지뿐이겠는가? 에너지 절약은 정부가 주도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국민 모두가 가정 · 사무실 · 자동차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생활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의 작은 실천이 사회를 안전하게 하고 지구의 온난화를 방지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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