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22개洞→20개洞으로 통폐합
시민일보
| 2008-08-21 18:41:43
화곡1·7동→화곡1동, 화곡5·발산2동→우장산동
유휴청사는 문화·복지서비스 센터로 리모델링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의 행정동이 22개에서 20개로 줄어든다.
구는 오는 25일 화곡1동과 화곡7동을 화곡1동으로, 화곡5동과 발산2동을 우장산동으로 하는 동 통폐합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현재의 화곡1동과 화곡5동 청사를 통합청사로 각각 활용하는 한편 통폐합으로 인한 유휴청사로 남게 되는 화곡7동과 발산2동 청사는 리모델링을 통해 문화·복지서비스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통합 동 청사로 활용될 화곡1동은 2개층을 증축해 화곡7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및 청소년공부방이 운영되며, 상대적으로 여유 공간이 많은 화곡5동의 경우 시설개보수를 통해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작은 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화곡7동과 발산2동 청사에는 민원분소와 무인민원발급기를 한시적으로 운영해 주민등록 등·초본, 제증명, 인감증명(신규 및 변경신고 제외), 전입신고 등을 처리, 통폐합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동 통폐합은 행정동 명칭만 변경되고, 법정동 명칭은 그대로 유지돼 등기부 등본, 건축물관리대장, 주민등록등·초본, 주민등록증 등의 모든 표기는 현재의 법정동 주소가 현행대로 사용된다.
아울러 동별 기존 통·반수는 현행대로 유지되며, 통합되는 동의 통은 통합동의 마지막 통에 이어지도록 조정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동 통폐합을 통해 인력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주민들에게 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게 되었다”면서 “구 전체의 업무 효율성은 물론 대민 서비스가 동시에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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