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에 냉장고등 지원
동대문구 이문3동 적십자협의회
시민일보
| 2008-08-25 18:04:11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이문3동 적십자협의회는 새터민(북한이탈주민)에게 생활용품을 제공하는 등 안정된 정착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25일 구에 따르면 적십자협의회는 지난 20일 이문3동 모 임대 아파트에 거주하는 새터민(북한이탈자) 김 모씨가 생활이 어려워 가구 및 생활용품 등도 없이 옷가지는 여행용 가방에 보관하고, 휴대용 가스버너로 취사를 해결하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 이문3동 자원봉사캠프를 통해 재활용 가능한 장롱, 침대, 책상 및 냉장고 등 총 10여종 20여개 물품을 적십자 회원 및 동 주민센터의 차량과 인력지원을 받아 제공한 것.
새터민 김씨는 “일가친척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낯선 땅에서 적십자, 자원봉사캠프 회원 및 동 주민센터 직원들의 크나큰 도움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에 빠른 시일내에 안착하여 베풀어준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문3동 적십자협의회는 “가난하고 소외받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인정이 넘치는 지역사회가 조성되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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