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강태욱, 팝페라 가수로 변신

앨범‘워킹 스루 더 라이브 타임’ 발매

시민일보

| 2008-08-25 18:33:53

내달 9일 쇼케이스·콘서트 개최


성악가로 활동중인 바리톤 강태욱(42)이 팝페라 음반 ‘워킹 스루 더 라이브 타임(walking through the life time)’을 발표했다.

음반은 지난 세월의 추억을 담백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타이틀곡 ‘산책’은 부드러운 강태욱의 음색이 돋보이는 곡이다. 진중한 분위기의 ‘브레스 오브 라이프(breath of life)’는 거친 삶에 꺾이지 않는 의지와 희망을 담았다. 기존 곡을 새롭게 편곡한 ‘베사메무초’와 ‘틸(till)’은 강태욱만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려 원곡 이상의 감동을 전한다.

한양대 음대 출신인 강태욱은 개인 독창회를 비롯해 오페라, 콘서트, KBS 1TV ‘열린 음악회’, MBC TV ‘청소년 음악회’, ‘명사 초대석’ 등 600회 이상의 공연과 방송출연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성악가다.

지난 20년간 바리톤 가수로 음악과 함께 인생을 걸어온 강태욱은 “국내 팝페라 음악은 클래식 음악과 대중음악 사이에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팝페라가 보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대중음악으로 자리를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태욱은 9월 9일 오후 6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첫 번째 음반 발매 쇼케이스를 겸한 디너 콘서트 ‘산책’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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