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땅값 0.42%↑… 상승폭 둔화
국토해양부, ‘지가동향·토지거래량’ 발표
시민일보
| 2008-08-25 19:19:08
지난달 전국 땅값 상승률이 0.42%를 기록해 지난 4월 이후 3개월째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7월 지가동향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땅값상승률은 전월에 비해 0.05%포인트 낮아진 0.42%를 기록했다.
전국의 평균 땅값상승률은 4월 0.50%, 5월 0.48%, 6월 0.47%에 이어 3개월째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도별로는 서울(0.59%), 인천(0.59%), 경기(0.47%)가 전국 평균(0.42%)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나 그 밖의 지역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특히 최근 5개월간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올린 전북 군산시의 지난달 땅값상승률은 0.70%로 전국 14위에 그치며 상승세가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24만4827필지, 2억2533만7000㎡로 전년 동월에 비해 필지 수는 25.1%(4만9056필지), 면적은 15.1%(2947만70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에 비해서는 0.2% 증가하고, 면적 기준으로는 2.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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