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주현, 뮤지컬 무대… ‘지붕위의 바이올린’ 주연맡아
해오름극장서 오는 11월 공연
시민일보
| 2008-08-27 19:50:07
탤런트 노주현(62·사진)이 뮤지컬 무대에 선다. 연기생활 40년만의 첫 뮤지컬 출연이다.
‘지붕 위의 바이올린’의 주인공 ‘테비에’역이다. 평생 자신보다는 자녀과 아내, 가족의 인생을 위해 사는 남자다. 겉으로는 강하고 무서운 존재이나 속으로는 자식에게 져주고마는 마음 여린 아버지, 시집간 딸의 빈 방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따뜻한 아버지다.
혁명의 물결이 휘몰아치는 1905년 러시아의 유대인 마을이 배경이다. 지붕 위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듯 위태롭고 불안한 상황이다. 그 속에서도 아름답고 화목한 유대인 가정의 모습을 유머러스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오는 11월21일부터 12월27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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