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스 같은 콘서트… ‘몽이유람단’ 출발

MC몽, 인천·대구등 전국투어 콘서트 돌입

시민일보

| 2008-08-31 18:42:04

“관객들과 소통 자신… 쇼란 쇼는 다 할 것”

가수 MC몽(29)이 전국 투어 콘서트에 돌입했다. ‘몽이 유람단’이라는 간판을 걸고 3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스타트, 인천 대구 대전 울산 부산 등지를 순회 공연한다.

MC몽은 “김장훈 등 콘서트를 자주하는 선배들과 의논하며 자신감을 갖게 됐다. 연습을 많이 했다. 그동안 내게서 볼 수 없었던 여러 가지 공연 스타일을 선보이겠다. 신나고 가슴 따뜻한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너무 설레고 두근거려서 잠도 못 잔다. 아침 일찍 사우나에서 반신욕을 했는데 오히려 감기에 걸렸다. 새벽까지 리허설을 하다보니 목도 좋지 않다. 최악의 상태지만 몸을 불살라서 열광적인 콘서트를 만들겠다”며 의욕을 다졌다.

청중이 MC몽에게 바라는 것은 “나에게 있는 유쾌함과 내 노래속의 느낌들을 알고 싶어하는 것 같다”면서 “콘서트는 관객들이 나를 믿어주는 것이다”고 정의했다.


“10년 동안 쌓아온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 god가 100회 콘서트를 했다면, 나는 1000회 이상의 대학교 축제를 했다. 관객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자신했다.

무대에는 실제 서커스단도 등장했다. MC몽은 “어린 시절 서커스 공연을 본 추억을 살려 서커스라는 노래를 만들었다. 이번 공연에 동춘 서커스단이 왔다. 마음이 짠했다. 서커스 같은 콘서트다. 불 쇼도 한다. 쇼란 쇼는 다 한다”며 공연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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