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생각' 이파니 서성민 부부 아들 고민...최환희 "늦게 알았다면 방황했을 듯"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4-25 02:11:50

'애들 생각’ 이파니와 남편 서성민이 아들에 대한 고민을 밝힌 가운데, 故 최진실 아들 최환희가 자신의 생각을 밝혀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tvN ‘애들 생각’에서 이파니는 엄마로서 이야기를 털어놓지 않는 열세 살 아들에 대해 걱정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파니는 "아들이 어릴 때는 애교가 많았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며 갑자기 서먹해진 모자 사이에 대한 이유를 알고 싶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어색함을 극복하지 못해 아들의 훈육을 전적으로 아빠 서성민에게 맡기기로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파니의 생각과 달리 관찰 카메라를 통해 본 아들 서형빈은 여동생을 예뻐하는 엄마가 자신에게도 관심을 줬으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파니는 조심스레 재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아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싶어 미안해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눈물을 흘렸다.

10대 자문단으로 활약하고 있는 홍화리는 형빈이를 다독여주는 서성빈의 모습에 "동생이랑 싸웠을 때 아빠가 저렇게 방에 들어와 위로를 해주곤 한다"고 공감의 눈물을 흘렸다. 또한 이파니를 향해 "아들에게 너무 미안해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따뜻한 위로를 건네 훈훈함을 안겼다.

故 최진실 아들 최환희는 “제가 초등학교 5~6학년 때 할머니가 부모님에 관한 이야기를 다 해주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환희는 “지금 드는 생각은 ‘그 얘기를 못 듣고 뒤늦게 알았다면 얼마나 방황했을까’다. 그만큼 미래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된 거다”라며 “말씀하실 거면 일찍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한편, 이파니는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4세다. 이파니는 지난 2006년 남편과 결혼했으나 2년만에 이혼 후 서성민과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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