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캅카운티 교류단, 성동구 견학

기업하기위한 세미나등 실질 교류 나누기로

시민일보

| 2008-09-16 17:04:11

미국 조지아주 캅 카운티(Cobb Countyㆍ캅 카운티장 샘 올린스) 교류단이 16~20일 서울 성동구를 방문한다.

성동구(구청장 이호조)에 따르면 교류단은 성동구의 유망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및 기타 경제 문화 교육 등에 대한 상호교류 방안에 대한 논의하며, 성동구와 캅 카운티간의 자매결연을 기리기 위해 설치된 왕십리 광장의 사랑의 시계탑 제막식 행사에 참석하는 등 양도시간의 실질적인 교류지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정을 가질 계획이다.

먼저 기업체간 경제, 무역 등 실질협력 확대를 위해 19일 오전 10~12시 리더스 클럽(왕십리 소재)에서 캅 카운티 교류단 5명과 성동구 상공인 100여명이 참석해 캅 카운티에서 기업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주로 이민 가는 방법, 비자발급 세금 법률 금융 정보 기술교환 등의 내용을 다를 예정이다.

교류단은 같은 날 오후 4시 왕십리 광장에서는 개최되는 ‘토마스 4면 사랑의 시계탑’ 제막행사에 참석, 주민들과 함께 민자역사 및 광장개장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재미교포 박선근 회장이 성동구와 캅 카운티간 자매결연을 기리기 위해 기증한 ‘토마스 4면 사랑의 시계탑’은 5만달러 상당으로, 미국에서 6개월간 제작됐다.

또한 18일부터는 캅 카운티의 주요전경사진 30점을 구청 1층 로비에 전시해 주민들에게 캅 카운티의 선진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방문기간 동안 교류단은 구청 주요시설과 경복궁, 한국민속촌, 청계천 등과 지역내 기업체를 방문, 견학하고 구청장, 구의장, 상공회장 주최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성동구는 지난해 10월23일 미국 조지아주 캅카운티와 자매결연 협정체결을 하고 양도시 기업체간 경제교류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교류지원방안 모색 등 실질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5~7월 캅 카운티내 케네소 주립대학 관계자 6명이 성동구를 방문해 주간에는 초ㆍ중학교에 영어 자원봉사활동을, 야간 및 공휴일에는 주민 및 직원 가정에서의 홈스테이를 실시했다. 이는 우리의 전통문화체험과 국제적 공감대 형성은 물론 상호 우의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성동구와 캅 카운티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교류지원 방안 모색, 학교 및 교육 관계자간 청소년 홈스테이, 원어민 강사의 교류지원, 애틀랜타 한인회 주관 청소년 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하며, 경제,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협력을 확대ㆍ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캅 카운티 교류단은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 캅 경제개발담당, 캅 EMC 마케팅 매니저, 캅 상공회 관계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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