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아이작 뉴턴 外

시민일보

| 2008-09-17 18:10:06

동서고금 현자들의 재치 넘치는 인생관람법

■인간 동물원에서 살아남는 법= 학생은 성적 때문에, 청년은 취업 때문에, 직장인은 실적 때문에 하루도 빼놓지 않고 스트레스 받는다. 지루하고 재미없는 일상에 유쾌한 웃음을 전한다. 동서고금 현자들의 재치 넘치는 인생관람법을 담았다. 현자들이 내놓은 기발하고도 현명한 답변들로 가득하다. 영어 원문도 함께 실려 있다. 막시무스 지음, 288쪽, 9800원, 이른아침


욕망·시기심에 불타는 뉴턴을 만나다

■아이작 뉴턴= 그대로의 뉴턴을 보여준다. 기이할 정도로 단순하고 강박적인 삶을 살았던 뉴턴이다.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온갖 치졸한 수단을 동원해 싸웠다. 죽을 때까지 여자와 관계해 본 적이 없다. 연금술에 심취하기도 했다. 초인적인 천재성을 지녔지만 인간의 욕망과 시기심에 불타는 뉴턴, 마술과 과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고뇌하던 뉴턴을 만난다. 제임스 글릭 지음, 김동광 옮김, 320쪽, 1만6000원, 승산


일본 석학 하야오의 자전적 성장소설

■울보 하야오= 융의 분석심리학을 최초로 일본에 소개한 심리학자이자 세 차례 문화청 장관을 지낸 가와이 하야오, 그가 기억 속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1930년대를 보낸 하야오의 자전소설 혹은 성장소설이다. 일본인이 가장 존경하는 석학 중 한 사람으로 성장한 그가 자신의 성장기를 통해 오늘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양윤옥 옮김, 240쪽, 1만원, 뜨인돌


대안학교 출신 서울대생의 학습법

■이우학교 정현이, 서울대 가다= 이우 학교는 도시형 대안학교 1호다. 1기생 김정현은 2007년 대안학교 출신 최초로 서울대에 입학했다. 김군이 대안학교에서 배운 자주적이고 자율적인 학습법과 생활 태도 등을 담았다. 자신만의 목표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소년의 모습도 본다. 대학 입시 성공담에 그치지 않는다. 무엇보다 자신의 존엄성이 바탕이 된 ‘진짜 공부’ 경험을 들려준다. 212쪽, 1만원, 예담


카메라와 함께 둘러본 몽골의 광활한 대지

■김홍희 몽골방랑= 카메라를 들고 세계 곳곳을 누비는 사진가 김홍희(49)씨가 몽골의 광활한 대지를 보고 느낀 것들을 글과 사진으로 옮겼다. 하루 낮을 달려도 사람 한 명 만날 수 없는 고독한 초원이었다. 길을 가다 어쩌다 만난 이들과 술잔을 나누며 셔터를 눌렀다. 끝이 보이지 않는 드넓은 몽골의 대지를 밟고, 샘에서 길은 물로 목을 축였던 순간들은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했다. 276쪽, 1만5000원, 예담


디자인 전문가들이 본 뉴욕·런던

■IDEO가 만든 여행책= 미국의 디자인 회사 IDEO의 디자이너, 건축가, 사진가가 미국 뉴욕, 영국 런던을 담았다. 사람들의 시선을 따라 포착한 풍경이 직접 그 장소에 서서 바라보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정겹다. 사진마다 설명과 감상이 적혀있다. 잘 알려진 관광지를 알려주기보다는 진짜 뉴요커, 런더너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어떤 음식을 먹는지, 어떤 공간에서 어떤 일상을 보내는지 보여준다. IDEO 편집부 엮음, 강혜정 옮김, 160쪽, 1만2000원, 세종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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