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신영옥(47·사진)이 새 음반 ‘시네마티크’(Cinematique)를 10월2일 내놓는다.

지휘자이자 프로듀서인 로버트 새딘과 손잡고 그래미상을 휩쓴 음반 마스터링 전문 회사 사운드미러(Soundmirror)와 미국 뉴욕의 맨해튼 센터 스튜디오에서 제작했다.

음반에는 영화 속의 테마로 흐르던 아름다운 클래식 아리아와 민요 13곡이 담겼다. 음반에는 영화음악의 거장 엔리오 모리꼬네(80)가 작곡한 영화 ‘미션’의 테마곡 ‘넬라 판타지아’, 영화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의 ‘달에 부치는 노래’,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에 삽입된 ‘왜 나의 슬픔 외에는 원치 않는가’ 등이 수록됐다.

신영옥은 “영화 속 장면을 상상하며 노래를 불렀다”며 “대중들이 클래식과 더욱 친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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