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주, LA필과 서울 온다

세종문화회관서 오는 18일 협연

시민일보

| 2008-10-06 19:49:38

6월 오르페우스 체임버와 우리나라를 다녀간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28)가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온다. 18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9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LA 필과 협연한다.

1919년 창단한 LA필은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진보 오케스트라다. 핀란드 헬싱키 출신 음악감독인 에사 페카 살로넨(50)이 1992년부터 혁신적인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자신의 작품을 비롯해 존 애덤스, 스티븐 스터키 등 근대 작곡가의 작품을 세계 초연했다.

살로넨은 지휘자로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아 치지아나의 시에나상(1993), 로열 필하모닉협회의 오페라상(1995)과 지휘상(1997), 프랑스 정부 문화예술공로훈장(1998) 등을 수상했다.

이번 서울 무대에서는 LA필의 2008~2009 시즌 주력 레퍼토리인 스트라빈스키의 곡 중 ‘불새’와 ‘불꽃놀이’를 들려준다. 장영주는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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