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퍼포먼스페스티벌 ‘활짝’

러·일등 41개팀 450명 참가… 노원 문화의 거리서 펼쳐져

시민일보

| 2008-10-07 19:04:08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7~12일 6일간에 걸쳐 노원역 일대 문화의 거리에서 ‘새로운 문화의 물결!’이라는 슬로건 아래 ‘2008 서울 국제퍼포먼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캐나다, 러시아, 일본 등의 유명 아티스트 41개 팀 450명이 참가해 59개 공연을 펼치게 되며, 공연예술, 문화체험, 설치미술, 프린지노원 등 4개의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퍼포먼스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은 ▲서울 패션의 우수성을 알릴 패션쇼로 구성된 Art ▲판소리에서 라틴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날 수 있는 Music ▲현대무용에서부터 퓨전 국악팀, 비보이 등이 어우러진 Dance ▲국제적 수준의 매직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Circus ▲삭막한 거리에서 예술의 향기를 내뿜을 Mime 등 5대 퍼포먼스로 구성됐으며, 이밖에도 스태츄마임, 페이스페인팅, 크로키 등의 거리 이벤트를 축제기간 내내 진행해 예술과 대중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또한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다.

주민 참여 체험 프로그램은 ▲아프리카 타악기 ▲마법사와 요술 빗자루 ▲자축 케이크 만들기 체험 ▲로봇 태권브이 ▲‘우주친구 노원이’ 미술체험 등으로 한정된 공간에서 보여주는 정적인 쇼가 아닌 참여와 공간의 확대 등 다양한 콘텐츠로 퍼포먼스의 질적 수준을 높였다.


축제 일정은 7일 전야제 및 8일 ‘노원문화의 거리’ 개장식을 시작으로, 각종 공연 예술과 체험 행사가 축제 기간 내내 열리며, 10일에는 마들가요제가 11일에는 문화의 거리 야외무대에서 ‘브랜드 패션쇼’, 마지막날 12일에는 폐막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폐막공연에는 침묵의 언어로 삶과 자연을 표현하는 최고의 마임니스트 유진규의 열정 넘치는 퍼포먼스 행사가 펼쳐져 ‘서울 국제 퍼포먼스 페스티벌’의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서울 국제퍼포먼스 페스티벌’을 노원을 넘어 서울을 대표하는, 나아가 국제적 규모의 퍼포먼스 축제로 성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문수호 기자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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