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라디오DJ 첫 ‘재택근무’

MBC FM ‘언중유쾌’ 강원도 자택서 송출

시민일보

| 2008-10-08 19:38:23

DJ 겸직을 선언한 소설가 이외수(62·사진)씨가 라디오 방송으로는 처음으로 재택근무한다. 강원 화천군 감성마을에서 라디오를 진행한다.

MBC 표준FM ‘이외수의 언중유쾌(言中有快)’는 당분간 녹음 방송으로 진행된다. 추후 생방송 진행이 가능토록 기술적 시스템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 경우 이씨의 자택이 곧 라디오 송출센터다.

‘이외수의 언중유쾌’는 이외수의 시각으로 세상 이야기를 전달하는 시사토크 형식 방송이다. ‘말 속에 즐거움이 있다’는 이름처럼,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인생 상담 등 청취자 상담코너도 계획 중이다.

이씨는 “시원시원한 방송을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어떤 것에도 크게 신경 쓰지 않겠다. 즐거우면 좋은 것 아닌가? 경위서도 이미 몇 장 써놓은 상태”라며 웃는다.

‘이외수의 언중유쾌’는 25분 동안 방송된다. 장시간 방송하는 다른 DJ와는 달리, 이외수는 라디오가 부업인 셈이다. 표준FM 95.9㎒, 월~금 오후 9시35분~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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