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생각' 제작진, 이파니 가족에게 사과 "출연자 가족에 상처를 드리게돼 진심으로 사죄"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4-26 04:12:22
tvN '애들 생각' 측은 지난 24일 "악의적으로 연출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나, 편집 및 방송 과정에서 출연자 가족에게 상처를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향후 더욱 유의하겠습니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앞서 23일 방송된 tvN '애들생각'에서는 이파니-서정민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파니는 이날 사춘기 아들과 어색해졌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하지만 관찰 카메라를 통해 지켜본 아들의 모습에서는 여동생을 예뻐하는 엄마가 자신에게도 관심을 주길 바라는 속내를 드러내 시청자로부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이파니는 아들이 잘못한 점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아들을 혼내는 모습, 아들에게 자신감이 없다고 지적하는 모습 등으로 일부 시청자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방송 후 누리꾼들의 비난에, 이파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애들 생각' 제작진이 '갈등이 너무 없어서 찍을 게 없다'면서 연출을 요구했다. 촬영 당일 무려 세 차례나 방송 중단을 요구했다. 편집으로 잘해주겠다고 달래서 순진하게 믿었다"면서 '애들 생각' 제작진이 자극적인 연출을 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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