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비, 복귀전부터 화제몰이
MBC ‘컴백 쇼’ 17일 방영… 다큐 통해 근황 소개도
시민일보
| 2008-10-14 18:53:24
가수 비(26)가 컴백 전부터 화제몰이 중이다. TV 다큐멘터리 출연, 컴백 쇼 등 ‘비 특집’ 방송이 비의 월드스타적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MBC는 비 전속 홍보 채널과도 같다. 17일 오후 10시50분 MBC TV ‘비 컴백 특집쇼-나, 비, 춤’(연출 강영선·오윤환)을 통해 비는 돌아온다. 9일 MBC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녹화한 프로그램이다. 탤런트 김선아(33)와의 정열적인 탱고춤도 선보인다.
비와 김선아가 춤을 연습하는 장면, 비의 김선아 생일맞이 이벤트 등 다양한 구경거리를 마련했다. 춤과 노래 말고도 ‘비의 손금에 운명의 여자가 28명이나 되더라’는 재미있는 볼거리도 준비됐다.
비 컴백 스페셜은 오랜 침묵을 깨고 국내로 귀환한 가수 서태지(36)의 것과 닮았다. MBC TV ‘서태지 컴백 스페셜: 북공고 1학년1반 25번 서태지’로 4년여 만에 제도권으로 들어온 서태지를 연상케 한다. 서태지 컴백쇼 연출자들이 또 다시 비 컴백쇼를 맡은 것도 돋보인다.
비 홍보 방송은 컴백쇼에 그치지 않는다. 시사·교양 ‘MBC 스페셜’이 영웅담을 들려주기도 했다. 비의 할리우드 입성기를 특집으로 구성, 비의 근황을 소개했다. 영화 ‘닌자 어새신’ 촬영현장, 5집 앨범 준비과정 등을 다큐멘터리로 구성했다.
‘이영애 스페셜’에 이어 ‘비 스페셜’까지 스타전문 다큐멘터리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MBC스페셜’ 홈페이지에는 비 관련 다큐멘터리를 칭찬하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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