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2' 유시민이 고 노무현 대통령과의 첫 만남을 추억했다.

최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2'에서는 정치인이자 작가, 유튜버인 유시민이 게스트로 나와 MC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유희열은 지난주에 이어 "정치인 유시민에 대해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은 "정치인이었던 유시민이다"며 "처음 정치에 입문할 때는 정치를 할 생각이 일도 없었다"고 답했다.

유시민은 현재 더불어 민주당의 대표인 이해찬이 초선의원 때 비서실에서 일하게 됐다. 그는 정치에 뜻이 없었기 때문에 실제로 광주 진상조사위원회 위원, 노사 특위 위원등 실무적인 일만 했다.

그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을 처음 본 유시민은 첫인상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저 분을 대통령이 될 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희열이 이유를 묻자 그는 "말을 정말 쉽게 한다. 지식이 많으면서도 보통 사람처럼 말하는 모습에 그런 생각을 했다"고 당시 생각을 전했다.

이어 그는 "당시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고 이해찬이 국무총리가 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됐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