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 앞 명물조각 등장
조각가 보로프스키 작품 ‘하늘 향해 걷는 사람들’
시민일보
| 2008-10-30 18:49:28
서울 화곡동 강서구청 4거리 귀뚜라미그룹 본사 사옥에 눈길을 끄는 대형 조형물이 출현했다. ‘하늘을 향해 걷는 사람들(Walking to the Sky·사진)’이다.
서울 신문로1가 흥국생명 빌딩 앞에 서 있는 ‘망치질하는 사람’,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의 ‘노래하는 사람’을 만든 미국의 세계적인 조각가 조너선 보로프스키(66)의 작품이다.
보로프스키는 “기둥 위를 걷고 있는 7명은 실제 사람 크기다. 서류가방을 들고 있는 여자와 남자, 흰 티셔츠를 입고 있는 노인, 흑인처럼 보이는 어린 남자, 춤추는 댄서인 듯한 여자, 모자를 쓰고 있는 백인 남자 등이다. 이들은 인류를 상징한다. 인류가 미지의 세계와 미래로 올라가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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