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의료서비스 큰 호응
시민일보
| 2008-11-03 18:28:27
도봉구보건소, 진료·검사·상담등 한번에
저소득층 수급대상자 확대해 이용 늘어
서울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보건소가 올해부터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의료 전문 인력이 취약계층 구민의 가정을 방문해 가구원 혹은 가족의 건강문제를 철저한 기초조사를 실시해 문제점을 발견하고 문제해결에 적합한 건강증진, 질병예방, 질병관리를 위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구 보건소는 지난해 건강보험 1만원 이하 가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것을 올해부터 건강보험 하위 20%로 확대 운영, 지난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4200여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11만5788건의 건강서비스를 실시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 현재 4900여가구를 대상으로 12만3000여건의 보건서비스를 지원해 대상자와 서비스횟수가 대폭 증가했다.
그밖에 재가암환자의 경우 지역의료보험 6만7800원, 직장보험 5만6500원 이하(하위 50%)에 해당하는 수급자 및 차상위 대상자에 대해 의료서비스와 의료소모품 지원,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파견이 병행되며, 지역보험 가입자 6만3000원 이하, 직장의료보험료 월 5만2000원 이하 자에 대해서는 가정간호 의료비 지원사업으로 의료보험에서 부담하는 금액을 제외한 본인부담금 의료비가 지원된다.
또한 건강증진사업(운동, 영양, 금연, 절주 등), 질병예방 및 관리, 개인별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 등도 병행 지원된다.
기타 이번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구 보건소 지역보건과(2289-8490)로 하면 된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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