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시설 자원봉사단 출범
강동구
시민일보
| 2008-11-04 18:08:59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4일 오후 3시 구청 소회의실에서 25명의 봉사자와 보육시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육시설 전문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이해식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아이의 양육은 부모 외에도 지역사회에도 책임이 있다”며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보육시설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이번 전문 자원봉사요원을 양성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25명의 자원봉사자들과 이들이 활동하게 될 어린이집 시설장들은 일대일 결연을 맺었다.
구는 먼저 17개 구립어린이집과 8개 민간어린이집에 이들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들은 보육교사와 함께 장애아(일반아) 자유놀이 지원, 현장학습 도우미, 환아 돌보미, 식사지도 돌보미, 특별활동지도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구는 시범 운영 후 성과 등을 평가해 점차 민간 및 가정 어린이집에도 투입할 방침이다.
한편 보육교사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주부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보육 관련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지난 10월 한달간 어린이회관에서 교육을 이수했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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