區발전 아이디어 창출 총력

동작구 정책연구회원 50여명, 충남 태안서 워크숍 가져

시민일보

| 2008-11-09 16:47:35

공무원들로 구성된 서울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정책연구회원 50여명이 지역 발전을 위한 또 다른 아이디어를 발굴해 내고자 지난 7일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 소재한 동작휴양소에서 워크숍을 가졌다.

9일 구에 따르면 1박2일 동안 진행된 이번 모임은 입소식을 시작으로 전문 초빙강사 김진익 교수(한국글로벌문화개발원장)의 인간관계 요령과 커뮤니케이션 성공전략 등 ‘행복한 삶과 감동 주는 삶’에 대한 강의와 그동안 분임별로 연구한 과제에 대해 발표회를 개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2일차에는 분임별로 내년도 정책연구모임 발전방향에 대한 모색과 함께 바쁜 공직생활 속에서도 열심히 활동하고 참여한 직원들이 서로를 격려하면서 향후 연구모임의 발전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 시간도 가졌다.

오후 1시 퇴소식 후에는 그동안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고 새로운 마음을 갖기 위해 인근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을 체험했다.

워크숍에서 발표된 주요 연구사업 우수사례는 구 정책에 적극 반영될 계획이다.

한편 동작발전 정책연구모임은 구민을 위한 실용적 정책발굴로 동작구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3월 구·동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됐다.


이 모임은 동작구 랜드마크 건립, 구 대표문화축제, 디자인동작 거리 만들기, 구유재산 활동방안, 소규모 공연 활성화 방안, 집단민원 효율적 대처방안 등 6개 과제중심의 소그룹으로 운영돼 왔다.

이들은 지난 8월 연구과제 중간발표회를 개최해 제안된 26개 사업 내용을 주관부서의 검토 후 ▲소규모 공연장 확보 ▲바다축제를 문화축제로의 개발 ▲갈등조정의 협상전문가 활용 등 10개 사업을 내년 추진사업으로 선정했다.

정책기획단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 및 발표회를 통해 더욱 활성화 된 모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면서 “올해 추진한 사업을 면밀히 분석해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연구모임으로 승화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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