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향 은평구의원 인터뷰

“불광천등 친환경하천 살리고 주민쉼터·자전거도로 만들것”

시민일보

| 2008-11-11 17:57:37

“주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지방정치는 생활정치이며, 바로 그 중심에 여성이 있다, 여성의 포용력으로 부드러움 속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겠다.”
서울 은평구의회 소심향 의원은 2006년 7월11일부터 2008년 7월10일까지 2년 동안 운영위원 간사직을 수행하면서 원활한 의회운영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했다.

또한 행정복지위원회 의원으로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예산심사 및 결산 검사 등을 통해 집행부의 업무에 대한 통제와 조정 및 대안 등을 제시, 은평구 발전을 위한 구민의 원하는 사항을 성실하게 추진했다.

역촌1동 주민센터 청사는 재건축공사 후 내년부터 학기중에는 영어체험센터로, 방학중에는 영어캠프로 운영된다. 지역적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시키고자 소 의원은 지난해 동통폐합을 통한 잉여 청사 활용방안으로 역촌1동 주민센터를 어린이들의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앞장 서 왔다. 그는 또 지역 학생들을 위한 친환경 급식 조례와 관련, 농산물 직거래 등을 위해 이달 중 친환경 농법으로 잘 알려진 전라도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다.

사회 전반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구민들의 문화와 체육에 대한 욕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은평구에는 불광천, 북한산 등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연 조건이 좋으나 아직까지 자전거 도로가 없어 구민들이 이를 활용해 운동을 하기가 힘들다.

소 의원은 제165회 임시회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현재의 친환경 자연생태 하천을 잘 살리면서 보행자들과 인라인, 자전거를 이용하는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불광천변의 재정비사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 서울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종합계획과 연계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 주민 건강 및 지역의 대기질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소심향 의원은 지난 1997년 지역내 시민단체 회원 및 주민들과 봉사단을 조직해 서울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 은평의 마을 등지에서 목욕 및 나들이 돕기, 김장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의 봉사전문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작은 불씨를 일으켜서 따뜻한 의원으로 거듭나겠다. 현장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조금이라도 주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소 검소하기로 소문난 소 의원은 헌옷 가게에서 만난 한 구민으로부터 “그래도 아직은 희망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미움 받는 정치인이 아니라 주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상생하겠다”면서 “후반기에는 전문성과 끈기를 갖고 적극적인 자세로 부지런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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