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형사’ IPTV시대 활짝
메가TV, 양방향드라마 첫선… 박은혜·강신일등 주연 맡아
시민일보
| 2008-11-18 19:12:27
양방향 드라마 ‘미스터리 형사’(극본 김진수)가 KT 메가TV를 통해 21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시청자가 리모컨으로 OST와 결말을 선택할 수 있고, 드라마의 소품 정보 등도 확인 가능하다. 방송 후에는 VOD 서비스를 통해 메이킹 필름, NG 장면도 볼 수 있다.
담당 김평중 PD는 “양방향 드라마는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청자들의 욕구를 반영한다”며 “예를 들어 극중 촬영 장소가 펜션이라면 위치와 숙박료 등을 알려주고 배우들이 입은 옷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다”고 소개했다. “드라마는 결말 부분은 오픈시켜 놓고 있다. 큰 이야기 구조가 회별로 등장하지만 결말은 두 가지로 생각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반응을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스터리 형사’는 비리·로비·폭력 등 온갖 누명을 쓰고 대기 발령된 형사들이 명예 회복을 위해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추리물이다. 박은혜(30) 이태곤(31) 이원종(42) 강신일(48) 최필립(29) 등이 나온다.
박은혜는 “나와 비슷한 캐릭터이고 양방향 드라마가 국내 최초라는 말에 참여했다”고 역시 호기심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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