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정황' 정준영 최종훈, "술 마시다 정신 잃었다…피해 주장 7명째" 들여다보니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4-30 04:51:05

'집단 성폭행' 구설에 오른 정준영과 최종훈에게 피해를 받았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KBS 보도에 따르면, 가수 정준영의 휴대전화 ‘단체 대화방’(이하 ‘단톡방’) 멤버들로부터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는 여성들의 고소장과 진술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피해를 주장한 여성이 7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대부분이 ‘단톡방’ 멤버들과의 술자리 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고 진술했다. 이들에게 약물이 사용됐는 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피해를 주장한 첫 여성은 지난 2016년 3월 대구에서 정준영·최종훈 등 5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갑자기 의식을 잃었고, 이후 호텔방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한 것 같다며 지난 23일 경찰에 출석해 밝혔다.

해외에서 피해를 입었다는 또 다른 피해 여성도 술자리 도중 정신을 잃었고 ‘단톡방’ 참여자 중 한 명인 ㄱ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단톡방’ 멤버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 주장 여성이 끊이지 않으며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단톡방’ 멤버들과 술을 마시다가 의식을 잃었고 이후 성범죄를 당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불법 약물이나 마약류가 사용됐을 가능성 또한 제기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조사결과에 따라 불거진 불법 약물이나 마약류 사용 여부로 ‘단톡방’ 멤버들 중 일부에게 추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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