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복지증진 조례안 발의 ‘봇물’
중구의회, 방치아동 건강·장애인휠체어 수리등 지원방안 모색
시민일보
| 2008-12-07 17:57:49
서울 중구의회(의장 심상문)가 제164회 정례회 중 각 상임위원회별로 구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조례안을 발의,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구의회에 따르면 본회의 휴회 중 열리고 있는 상임위원회 첫째 날인 지난 3일 김기래 부의장 등 4명의 의원이 총 8건의 조례안을 발의했다.
김기래 부의장은 최근 들어 사회적으로 뿌리 뽑힌 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현상을 타개해나가고자 구 차원에서 적극적인 예방, 상담 및 치료를 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가정 만들기를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서울특별시 중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조직 및 운영 조례안’을 발의했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정신보건센터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서울특별시 중구 정신보건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과 내년 지역내 설립될 예정인 치매지원센터에 대한 ‘서울특별시 중구 치매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총 3건을 발의했다.
이혜경 의원도 ‘서울특별시 중구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 방과후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이나 빈곤, 학대 등으로 방치된 아동, 한부모·다문화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및 교육사업을 지원코자 한다. 또한 ‘서울특별시 중구 장애인휠체어 등 수리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중구 모범장애인 등 시상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 장애인 복지 실현의 디딤돌을 제시했다.
한편 구의회는 지난 11월21일 제164회 정례회를 개회해 행정사무감사, 구정질문 등이 숨 가쁘게 진행했으며, 현재 제3차 본회의까지 무사히 마치고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심의 및 2009년도 사업예산안을 심의하고 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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