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마법전설 밝혀진다

조앤 롤링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 내일 발매

시민일보

| 2008-12-10 19:16:18

‘해리 포터’ 시리즈 완결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에 등장하는 마법학교의 전설이 책으로 나왔다. 마법 세계의 모든 옛날이야기가 적혀 있다는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가 세계 동시 발매로 한국에 상륙했다.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는 ‘해리포터’의 주인공 헤르미온느에게 남겨준 마지막 유산으로 소개된다. 덤블도어와 볼드모트의 감춰진 과거의 수수께끼를 푸는 결정적인 단서를 담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그 소설 속 민담, 전설이 실제 책이 됐다. ‘해리포터’의 부록, 번외 편으로도 볼 수 있다. 65개국 언어로 번역, 세계적으로 4억부 이상 판매된 이 소설의 판매 기록이 기념비적 소설을 탄생시켰다.


저자 조앤 K 롤링(43)은 이 책에서 마법세계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일러스트레이션 20여컷을 직접 그려 넣어 팬 서비스도 확실히 한다.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는 7권의 한정판으로 먼저 나왔다. 롤링은 이 한정판을 편집자, 아는 사람들에게 선물한 뒤 남은 한 권을 경매에 부쳤다. 온라인서점 ‘아마존닷컴’이 195만 파운드(약 44억원)에 구입,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책의 판매수익금 전액은 취약 아동 후원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최인자 옮김, 160쪽, 9500원, 문학수첩 리틀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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