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올 음반상 휩쓸었다

2008 골든디스크 대상 등 ‘3관왕’ 기염

시민일보

| 2008-12-11 19:30:07

‘미로틱’ 46만6000장 올 최다 판매기록



그룹 동방신기가 골든디스크 대상을 따냈다.

10일 밤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23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동방신기는 4집 ‘미로틱’으로 가수왕 격인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30일까지 온라인 16만3346장, 오프라인 30만3468장 등 46만6814장이 팔린 음반이다. 올해 단일 음반판매량 최고기록이다.

앞서 동방신기는 지난달 M넷·KM 뮤직페스티벌(MKMF)에서도 1등상인 올해의 음반상을 거머쥐었다.

디지털음원 대상은 그룹 쥬얼리가 잡았다. 본상 수상자는 동방신기, 김동률, SG워너비, 비, 브라운아이즈, 신화에게 돌아갔다.


쥬얼리와 브라운아이드걸스, 원더걸스, MC몽이 디지털음원 본상,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이사 겸 프로듀서가 제작사상을 가져갔다. 장윤정은 4년 연속 트로트상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코스모폴리탄 뉴트렌드상과 록상은 김종욱, 넬이 각각 챙겼다. 디지털음원 옙 신인상은 그룹 샤이니, 디스크 옙 신인상은 다비치가 수상했다. 옙 인기상은 소녀시대 태연, FT아일랜드, 손호영, 동방신기가 받았다. 공로상은 김창완의 몫이었다.

골든디스크 대상을 비롯, 3관왕에 오른 동방신기는 축하무대에서 4집 타이틀곡 ‘주문-미로틱’의 수정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주문-미로틱’은 최근 청소년보호위원회가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판정한 곡이다. 동방신기는 문제가 된 가사 중 ‘널 가졌어’를 ‘널 택했어’, ‘언더 마이 스킨’을 ‘언더 마이 스카이’로 바꿔 불렀다.

MC 신동엽과 박지윤이 진행한 이날 시상식은 케이블채널 M넷과 KMTV가 3시간 동안 생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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