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훈훈한 겨울 만들기’ 자선공연

재즈밴드 프리즘과 함께 엔터6서 20일 개최

시민일보

| 2008-12-17 15:48:33

결연아동 2800명에 난방비 지원캠페인 펼쳐


MC 김미화(45)의 라틴재즈밴드 ‘프리즘’과 R&B 가수 시온(29)이 20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민자역사 내 복합문화공간 ‘엔터6’에서 기아대책기구와 함께 저소득 결손가정 난방비 지원 캠페인을 펼친다.

㈜엔터식스가 후원하는 ‘기아대책기구와 엔터식스가 함께 하는 훈훈한 겨울 만들기’ 공연이다. 국내 결연아동 2800명과 영세 사회복지설 등에 난방비와 난방용품 등을 지원하는 모금 행사다.

프리즘은 김미화의 남편인 성균관대 윤승호 교수(49·스포츠학)가 색소폰 주자로 활동하던 팀이다. 7월부터는 김미화까지 객원보컬로 가세했다.

평소 자선공연 무대에 많이 서고 싶었다는 김미화는 프리즘 멤버들을 만나 꿈을 실현하고 있다.

김미화와 프리즘은 “한 해를 보내면서 특히 요즘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고 싶다”며 자선공연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프리즘은 객원보컬 김미화와 윤승호(색소폰), 오유나(퍼커션), 이우리(베이스), 윤준식(트럼펫·보컬) 서은혜(퍼커션), 길아람(피아노), 이성현(드럼) 등으로 구성돼있다.

재즈에 기본을 둔 어쿠스틱 라틴사운드와 비밥 쿨재즈 등 고정관념을 깬 흥겹고 재미있는 음악이 매력이다.

시온은 M넷가요제, 서초가요제 등에서 대상을 휩쓰는 등 언더그라운드의 실력파로 활약하다 최근 데뷔앨범을 냈다.

서정적 멜로디와 현란한 보컬 테크닉이 돋보인다. 시온은 그동안 자선 공연에도 적극 참여해왔다. 시온은 이날 콘서트를 계기로 엔터6에서 자선 라이브 활동을 본격적으로 벌인다.

엔터6 측도 “풍요로울 때보다 어려울 때 서로 돕는 것이 더 중요하다. 향후에도 문화 관련 자선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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