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바’ 박은주 첫 독주회

삼성동 코엑스서 28일 개최

시민일보

| 2008-12-18 17:36:51

TV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 출연한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25·사진)가 본업으로 돌아온다.

28일 오후 3시와 6시 서울 삼성동 COEX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극중 성격도 발랄한 ‘김주희’ 역을 소화한 박은주는 ‘베토벤 바이러스’의 홈페이지 배경음악인 알비노니의 ‘아다지오’를 직접 편곡했다.

대학에서 관현악을 전공한 후 MBC 관현악단원으로 활동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클래식에서부터 트로트에 이르기까지 장르 구분 없이 연주한다. 대학 시절 가수 나훈아(61) 콘서트에서 솔로 바이올리니스트로 활약한 적도 있다. ‘베토벤 바이러스’에서는 오케스트라가 연습을 쉬는 시간에 장윤정(28)의 ‘이따이따요’를 들려주기도 했다.

기존의 클래식 공연 틀을 깨고 전자바이올린의 짜릿한 선율과 퍼포먼스가 결합된 무대를 꾸민다. 비발디의 ‘사계’와 트로트 메들리 등 익숙한 음악들을 새로 편곡해 다이내믹하게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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